파두 이틀 연속 주가 급락의 원인

파두(440110)는 2015년에 설립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지난 8월에 코스닥에 상장하였습니다. 상장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갑작스럽게 이틀 연속 주가가 50%넘게 급락하여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파두(440110)의 주가 급락원인

파두의 주가 급락 원인을 꼽는다고 하면 제일 큰 원인은 바로 회사의 성장성입니다. 회사의 성장성은 재무제표를 통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볼 수 있는데 파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억2081만원, 영업손실 148억213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64 급감하였고 적자는 지속을 기록하였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상장초기 기대를 모았던 회사라 투자자들의 실망이 더 컸을것으로 보입니다. 시총 1조가 넘는 회사가 단 이틀만에 어닝쇼크를 맞아 주가가 급락하였으니 개인투자자들의 충격이 더 커보입니다. 거기에다가 보호예수물량도 함께 쏟아지면서 주가의 급락을 더 부채질한게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파두 일봉차트


다른 원인으로는 파두의 공급처에 관련된 애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두의 주매출처는 sk하이닉스입니다. sk하이닉스와 파두의 주력 제품인 시스템 반도체 제품 중 하나인 SSD컨트롤로를 함께 메타에 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근데 SSD컨트롤러를 SK하이닉스도 자체 개발하고 있어 파두의 매출 다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되어 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러 요인이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니였나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럼 파두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이고 앞으로 대응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파두(440110)가 하는 일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클라우드,AI/Big data, 5G,자율주행 등 데이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시장의 규모 성장뿐 아니라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 당사와 같은 팹리스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파두(440110)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SSD컨트롤러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빅데이터,AI기술 도입/확산,초대형 데이터센터의 시장 주도로 고성능,저전력 데이터 저장장치로서 SSD의 수요는 성장을 가속하고 있는 시장임에 틀림없습니다. 파두의 주력제품인 기업용SSD컨트롤러는 성능과신뢰성,전력효율면등 SSD의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마무리(파두 전망)

훌륭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매출 저조로 주가급락의 원인을 제공하였으니 회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심은 피해갈 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전문기업인 한미반도체(042700) 또한 장 마감후 전년동기 영업이익이 91% 줄어든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로 마감하였습니다. 한동안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되살아날 때까지는 주가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개미투자자들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포스팅은 알리익스프레스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